유럽여행 도난방지 RFID스캔차단 가방 팩세이프, 완전 만족 내돈내산 후기
소매치기가 많은 유럽여행 준비물 중 가장 먼저 구비한 것은 도난방지가방이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여행기간 중 만족스러웠던 독보적 1위 준비물이었고, 지금도 외출을 나갈 때면 자연스럽게 들고나가게 되는 잇템이다.
한창 준비 중이었던 시기, 가족이 함께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 이탈리아라고 하니 주변에서 더 걱정이었다. 여권이나 지갑을 눈 깜짝할 사이 가져가버려. 어느 순간 가방이 찢어져있는 경우가 다반사야. 그게 다 가 아니지, 요즘은 다 스캔 해가 버린다고!
조용히 준비과정을 지켜보며 엄지만 날려주던 신랑이 어느 순간부터 카톡으로 영상을 툭툭 보내오길래 봤더니 이탈리아의 각종 소매치기 관련 영상이다. 와 진짜 장난이 아니구나.
그날부터 폭풍 검색 시작하여, 우리 가족 세명 모두 팩세이프 가방을 장만하기에 이른다.
1. 구매 가방 종류
우리 가족이 구매한 가방은 총 2종류였다. 왼쪽 슬링백 2개는 신랑과 내 것, 그리고 오른쪽 작은 바디백이 9살 우리 딸 가방이다.
취향 차이로 색감이 또렷이 대비되는 블루바디에 오렌지 끈이 달린 슬링백은 신랑이 선택했고, 딸과 나는 심플하니 색감이 도드라지지 않는 블랙바디에 그레이 끈이 달린 것을 선택했다.
2. 구매 내역
우리 가족의 이탈리아 여행은 10월 5일 출발이었고, 각 종 준비물은 한 달 전쯤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중 도난방지가방의 경우 거진 몇 주일을 계속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계속 고민을 했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기능성 가방이라서 그런지 가격대가 높아 부담스러웠다. 굳이 3명 다 이걸 사야 하나 신랑은 기존 슬링백 갖고 있는 거에 자물쇠 달고, 나는 좀 더 이쁜 거 매고 싶은데 맘에 100% 차지는 않는데 사야 하나, 아이는 없어도 되지 않나 끝도 없이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도 어찌어찌 신랑과 나 그리고 딸아이까지 디자인적으로도 만족할 만한 교집합 브랜드가 팩 세이프 좁혀졌다. 바로 최저가로 판매하는 곳을 알아보았고 3개 구입하자니 20만 원 정도였다.
20만 원 돈이면 차라리 가서 뭐라도 한 끼 더 맛있는 걸 사 먹는 게 낫지 않나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여권이나 지갑 또는 열쇠(숙소) 뭐라도 잃어버려서 생길 수 있는 갑작스러운 비용 발생을 막고, 무엇보다 불안에 떨지 않고 다닐 수 있는 심적 여유를 갖고 싶었다. 여러모로 안정적인 보험 하나 들어 놓자 하는 맘으로다가.
한창 검색 중에 보았던 문구도 결정적인 구매에 도움을 주었었지.
"도난방지 가방 보면 아예 소매치기가 가까이 오질 않더라고요, 걔들도 다 아나 봐요."
3. 구매 가방 특장점
팩세이프 | 아빠 | 엄마 | 아이 | |
사용자나이 | 40대 중반 |
40대 초반 |
9살 | |
종류 | 슬링백 | 바디백 | ||
가격 |
구매 | 202,500 원 | ||
할인 | 70,200 원 | 62,100 원 | ||
정가 | 99,000 원 | 87,000 원 | ||
색깔 | 코스탈 블루 |
블랙 | 블랙 | |
가방 | 가로 | 27 cm | 12.5 cm | |
높이 | 15.5 cm | 17.5 cm | ||
폭 | 8.5 cm | 8 cm | ||
끈 |
최대 | 150 cm | 65 cm | |
분리 여부 |
가능 | X | ||
손잡이 |
X | 상단 | ||
용량 | 2.5 L | 1.5 L | ||
무게 | 200 g | 150 g | ||
수납 | 전자 기기 |
최대 8인치 |
최대 7인치 |
|
소재 | 메인 | 생활방수 600D, PFC 프리 | ||
내부 | 생활방수 150D, PFC 프리 |
3-1 이중보안버클 & 절단방지가방끈
우리 익숙한 방식대로는 버클이 절대 안 열린다. 보통은 양쪽 누르면 바로 열리겠지만 얘는 푸시버튼을 누른 버클의 양쪽 눌러야 분리가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누가 순식간에 낚아채서 가져가려 해도 끈을 끊어버리지 않는 한 쉽지 않다는 것.
그렇다면 끈은 쉽게 끊을 수 있느냐 그것도 불가능하다. 끈에 절단 방지를 위해 특수 스테인리스 스틸 와이어가 내장되어 있단다.
여기서 플러스로 맘에 드는 건 길이 조절하고 남는 끈 부분을 고정해 놓는 밴드인데 워낙 마감이 좋고 끝을 잘 잡아줘서 눈에도 사용감도 거슬리지 않는다.
3-2. 안전클립
지퍼에는 2개의 지퍼고리가 달려있는데 이 고리를 이용해 손쉽게 열리지 않도록 이중으로 보호해 주는 안전클립이 지퍼의 오른쪽 끝 쪽에 달려있다. 안전클립은 오른쪽 안쪽으로 살짝 숨겨져 있어서 얼핏 봐서는 안전 클립이 따로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다.
숨겨 있던 클립을 죽 당겨서 2개의 지퍼고리 중 바깥쪽 고리에 걸어두는 방식으로 가방을 잠그게 되고 열 때는 반대로 클립을 밀어 열어주면 된다. 처음에는 사용이 익숙지 않아서 클립을 걸고 빼는 과정이 다소 귀찮았지만 확실히 안심이 되는 방법이다.
아이가 썼던 바디백은 슬링백과는 다른 형태의 안전클립이 있는데 좁게 모여져 있는 클립의 날을 순간적인 힘을 주어 고리를 당겨야만 잠그고 열 수가 있다. 사실 처음엔 9살 아이가 혼자 빈번하게 열고 닫기 힘들어 자꾸 도와달라고 했었다. 그래서 아이한테 너무 어려운 가방을 사주었나 싶었는데 어느 정도 쓰다 보니 요령이 생겼는지 잘 사용하기 시작했다. 더 어린 나이에는 혼자 열고 닫는 게 어려울 것 같다.
3-3 손상방지 와이어내장가방
소매치기들은 주로 커터칼을 이용해서 가방의 일부분을 긋고 안에 내용물을 훔쳐간다. 하지만 팩세이프는 가방의 패브릭에 그물망 모양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와이어를 내장시켜서 가방의 절단 및 도난을 방지해 주면서도 공항 보안 검색대와 기내 반입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3-4 불법스캔차단포켓 & 안전고리
요즘은 단순 절도뿐만이 아니라 휴대용 카드 결제 단말기 스캐너를 이용해서 전자여권이나 신용카드에 내장된 개인정보를 해킹해서 악용하는 전자 소매치기가 많아졌다고 한다.
팩세이프는 블로킹 재질로 된 포켓을 만들어 불법 스캔 주파수를 차단시켜 개인정보를 보호해 주도록 했다고 한다. 가족 모두 여행 내내 각자의 가방 내부 포켓에 여권을 넣어 두어서 이 부분에서 안심하고 다닐 수 있었다.
가방의 내부에는 연결된 고리가 하나씩 달려있었는데 주로 나는 그곳에 작은 지갑을 연결해 동전이나 지폐를 꺼내 썼었고, 아이는 보조배터리를 달고 다니며 사용했다. 순간적으로 놓쳐 떨어뜨릴 수도 있는데 요긴하게 잘 쓴 듯.
4. 이용 후기
4-1. 짐 이동시 다른 가방과 함께 착용
우리가 숙소 이동으로 짐을 옮겨야 할 때는 신랑과 나는 한 사람 당 3개씩 가방을 든 셈이었다.
양손으로는 캐리어 하나씩 책임지고, 등에는 배낭을 가슴 쪽으로는 슬링백은 메고 있었다. 중요한 여권이나 지갑은 슬링백에 넣고 가슴 앞에 놓아두니 분실 걱정이 되지 않았고, 양손에 자유가 생기니 에스컬레이터를 타든, 계단을 오르내리던, 울퉁불퉁한 자갈길을 지나가든 캐리어 하나씩 핸들링하는 데는 무리가 없어 좋았다.
아이는 캐리어 없이 등에는 작은 배낭, 옆으로 바디백을 메고 손에는 가볍게 여행 동반 인형만 챙기게 했다.
4-2. 관광할 때 간편한 단독 착용
키 176cm 성인 남자가 슬링백을 착용하면 이런 느낌이다. 얼마나 깔끔하고 이쁜지. 이렇게 간편하게 다녔음 참 좋았을 텐데..
막상 슬링백 안에도 보조배터리부터 시작해서 비상약까지 와이프랑 딸내미 챙기는 것 가득 넣고, 허리엔 물병차고, 손목에는 액션캠 차고 사진 다시 보니까 우리 신랑 고생 많았었네.
내 사진 중에는 슬링백에 팔을 걸치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 하하하. 어두운 계열의 옷을 즐겨 입는지라 검은색 가방이 어디든 잘 어울려서 좋았다. 가죽치마랑 각이 살짝 잡힌 블루종을 같이 배치해 입었을 때도 무리 없이 착장에 녹아드는 것 보면 캐주얼은 물론 약간의 격식을 차린 옷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오랜 시간 이동해 다니다 보면 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기온차가 심하게 느껴지는데 슬링백을 차니 좋았던 것은 아무래도 슬링백에 무언가를 달아 놓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벗어둔 옷을 계속 팔에 걸쳐두기보다 슬링백에 묶어두면 일단 두 팔 엔 자유가 생기니까 여기저기 사진 찍고 다니긴 편했다.
아이는 여행기간 동안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은 가방에 쏙 넣어 두고 인형은 잠시 가방에 걸쳐두고 1일 1 젤라토를 즐기기도 했다. 도난방지가방 있으니 여행 내내 절대 잃어버리지 않을 자신 있다며 동전 담당을 자처하면서 유료 화장실 갈 때면 알아서 잘 보관해 두던 동전을 착 내밀기도 하고 말이다.
이탈리아를 다녀온 지 몇 개월이 지난 지금도 어딘가 여행을 떠날 때가 되면 알아서 팩세이프 가방을 메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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