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서 피사의사탑 반나절코스 다녀오기, 8시30분 출발 14시30분 도착
우리 가족의 이탈리아 여행은 총 6박 8일로 그중 2박 3일을 피사의 사탑이 있는 피사를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피렌체에 머무르기로 했었다. 피렌체에서의 2박 중 이튿날 피사를 방문하기로 했고 반나절이 6시간 내에 다녀오는 것을 목표로 스케줄을 짰다.
피사의 사탑 오르기!
피사에 가서 꼭 해야 할 것.
피사의 사탑을 올라가 보고 싶다던 아이의 바람이 이탈리아로 우리 가족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 이유다. 피사에는 정말 피사의 사탑 밖에 없다지만 그럼 뭐 어때. 짧고 굵게 잘 보고 오면 되는 거지. 단 6시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9살 아이와 함께 이동하기에도 무리 없을 정도로 잘 다녀온 것 같다.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여 오후 2시 30분까지 알차게 다녀온 "피렌체에서 피사의사탑 반나절코스" 정리해본다.
1. 위치 파악하기
1-1. 피렌체와 피사
피사는 피렌체 기준으로 서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피렌체와 피사의 거리는 약 80km 정도인데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비교적 저렴한 직통 열차가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1-2. 피사 센트럴역과 피사의 사탑
피사의 사탑은 피사에서 아르노 강 북쪽에 위치해 있는데 기차를 타고 도착한 피사 센트럴역에서 피사의 사탑까지는 약 2km로 도보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어른이 걷기에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아이 동반한 우리는 배가 걸릴 것. 버스 이용이 수월해 보였다.
피사에는 사실 피사 센트럴(Pisa Centrale) 역 말고 피사 산 로소레(Pisa S. Rosorre) 역이 하나 더 있는데 지도로만 보면 더 가까워 보여 그리로 갈까 잠깐 고민했었다. 그런데 후기들을 읽어보니 주변 길이 복잡하여 이동시간은 비슷하다 하여 이용하지 않았다.
2. 일정표
이동 | 방법 | 이름 | 시간 |
찾아 가기 |
기차 | Fienze Santa Maria Novella |
8:30 |
Pisa Centrale |
9:30 | ||
버스 | Stazione 1 | 9:50 | |
Torre 1 | 10:00 | ||
피사의사탑 | |||
돌아 오기 |
버스 | Torre 1 | 12:50 |
Stazione 1 | 13:00 | ||
기차 | Pisa Centrale |
13:30 | |
Fienze Santa Maria Novella |
14:30 |
우리는 알찬 시간 이용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피렌체와 피사를 오가는 방법으로는 기차를 선택했고, 피사센트럴역과 피사의 사탑은 버스로 오가기로 했다. 이동시간은 편도 1시간 30분 정도로 무리 없는 수준이라 생각된다.
2-1. 찾아가기
2-1-1. 기차 :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서 피사 센트럴역 가기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Firenze S. M. Novella)에서 피사 센트럴역(Pisa Centrale)까지 RV 열차를 타고 1시간이면 이동한다.
기차표는 현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지만 나는 트랜이탈리아 공홈에서 미리 예약을 해놨었다. 그러면 위와 같이 QR코드가 찍힌 티켓이 발부된다. 24년 10월 기준 3명에 23유로로 성인은 9유로 아이는 5유로였다.
피렌체에서 피사로 가는 기차를 예약할 수 있도록 트랜이탈리아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아래 버튼에 걸어두었다. 예약을 원한다면 눌러서 이동~!
기차에 자리는 선착순으로 앉는 형태이고 우린 3명이니까 마주 보는 자리로 선택해서 앉았다. 아이와 신랑은 창가 쪽 자리에 앉았는데 창가에 선반형태의 쓰레기통이 달려있다.
아침 일찍 조식 먹고 출발했더니 곧 엄마 무릎 베고 잠들은 아이. 이동시간 내 기차에서 잠깐이라도 에너지 충전 중이다.
비가 와서 촉촉한 피사 센트럴역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다.
역에서 나오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역 내부 상점에서 잊지 말고 "버스티켓을 왕복으로 미리 구입"해야 한다. 피사의 사탑 근처에서는 티켓을 구입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는 필요 없으니 우리는 신랑과 내 것만 2장씩 총 4장을 구입해 두었다. 24년 10월 기준 1매당 1.7유로로 총 6.4유로다.
한 가지 더 팁을 적어두자면.. 혹시나 아이와 이동한다면 역 내부에 있는 맥도널드 화장실을 이용하고 출발하길 권한다. 유료이긴 하지만 중간에 화장실 가기가 아주 난감하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은 선택이다.
다 준비되었다면 이제 버스 타러 역 앞으로 이동하자.
2-1-2. 버스 : 피사 센트럴역에서 피사의 사탑 가기
구글맵스의 위성 레이어에서 보다시피 "피사의 사탑으로 가는 버스 탑승 1번 정류장"은 역 앞에 위치한다. 나오자마자 역을 등지고 바로 우측 앞에 위치하는데 걸어서 3분도 안 걸린다. 위에 아이와 사진 찍은 곳이 바로 그 정류장이다. 이곳에 서있으면 버스가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다. 배차 간격이 짧은 듯..
탑승할 때 아이와 신랑은 자리를 찾아 떠나게 하고 신랑과 내 것인 2장의 티켓을 든 나는 티켓머신부터 찾았다. 버스에 탑승하면 잊지 말고 꼭 노란색 기계에 티켓을 넣고 스탬프 찍기부터 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에서 티켓 상단을 자세히 보면 숫자가 찍힌 것을 볼 수 있는데 왼쪽 티켓은 흔들렸고 오른쪽 티켓은 제대로 찍혔다. 처음 티켓을 넣었을 때 약간의 긴장감을 동반하여 힘 있게 푹 집어넣었는데 흔들리면서 숫자가 찍혀 나왔기 때문이다. 부드럽게 넣어도 잘 찍힙니다. ㅎㅎㅎ
마지막 부분에 찍힌 09:54 우리가 탑승한 시간이다.
아르노강을 건너 북으로 북으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버스에 타고 있던 탑승객의 반 이상이 아마도 함께 내리는 곳이 있으니 "Torre1 정류장"이다. 사실 당시엔 정류장 이름도 몰랐다. 다들 내리기에 여긴가? 하고 따라 내렸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그 이름이네.
내려보면 갖은 기념품 판매하는 가판이 늘어서있고 그 너머로 미라콜리 광장 제일 안쪽에 고대하고 고대하던 피사의 사탑을 만나게 된다. 꺄!!!
우리는 피사의 사탑을 11시 30분에 입장해서 올라가는 티켓을 예매했었기 때문에 도착해서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기념사진을 열심히 찍다가 광장 앞에 있던 맥도널드로 이동해서 아점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다시 미라콜리 광장으로 들어갔다. 후에 기념품 구입하고 화장실도 들려 출발 준비를 마치기까지 "피사의 사탑 주변에서 총 2시간 30분" 정도 머물렀다.
2-2. 돌아오기
2-2-1. 버스 : 피사의 사탑에서 피사 센트럴역으로 가다가 잠깐 들러보기
사실 왔던 방법 그대로 돌아가면 되는 거라 별다를 게 없다. 내렸던 버스 정류장 반대편에서 미리 사두었던 버스티켓 이용해서 탑승하고 그대로 역까지 돌아가면 된다.
그런데 왜 갑자기 엉뚱한 곳을 맵에 찍어두고 공유를 하냐면 혹시 잠시 여유가 된다면 이곳을 들려보면 어떨까 해서다.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벽화인데 피사의 사탑을 망원경처럼 이용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만날 수 있다. 브라질 예술가 에두아르도 코브라(Eduardo Kobra)가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에게 헌정한 그림이란다.
아침에 피사의 사탑으로 이동하면서 버스에서 지나치듯 봤었는데 자세히 보고 싶었던 터라 우리는 그 근처에 내려 잠시 보고 역까지 걸어갔다.
2-2-2. 기차 : 피사 센트럴역에서 피렌체 산타마리아 역으로 돌아가기
피사 센트럴역(Pisa Centrale)에서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Firenze S. M. Novella)까지 RV 열차를 타고 1시간 10분 정도 이동한다.
13:24 열차를 타야 했기에 우리는 오후 1시 정도부터 역에서 대기했다.
기다리는 동안 건너편에 서있던 기차를 보았는데 특이했던 점은 열차의 일부 칸이 2층으로 되어있던 것. 사진의 아이와 나를 너머 우측에 서있는 기차를 보면 유난히 하단부가 낮고 창이 위아래 2줄로 된 부분이 있는 곳이 보일 거다.
우리가 탑승할 기차가 도착한 후 타보니 비슷한 형태여서 서둘러 2층으로 가서 창가 자리를 차지했다. 이렇게 가면 좀 바깥구경이 다르려나 싶었는데 가는 내내 아이와 신랑은 꿈나라.... ㅎㅎㅎ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 내릴 때가 돼서야 어 우리 2층에 있었네? 하는 아이...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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