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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서 로마 콜로세움 가기, 기차 타고 가서 지하철 환승 이용 후기

스민모먼트 2025. 2. 17.

피렌체에서 로마 콜로세움까지 갈 때는 기차와 전철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일단 기차를 타고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서 출발해 로마 테르미니역에 도착하면 된다. 그 뒤 바로 지하로 이동해 전철을 탈 수 있고 2 정거장만 가면 콜로세움을 만날 수 있는 콜로세오 역에 도착한다. 

 

동선이 짧고 간단하며 기차 타기 전 대기 시간까지 포함해서 2시간 정도면 아주 넉넉하게 도착 가능하니 아주 탁월한 대중교통 이용이 아닐 수 없다. 

 

1. 피렌체에서 로마 콜로세움 가는 날

피렌체에서-로마가기-이탈리아-자유여행-6박8일-일정

 

2024년도 10월 우리 가족의 6박 8일의 이탈리아 여행 중 피렌체에서의 2박은 하루하루가 꿈같았다. 3박 4일의 로마 여행을 위해 떠나는 날 아침. 로마는 또 어떨지 출발 전까지 들여다보고 또 봤던 곳들을 직접 간다니 설레는 마음에 아침 일찍 눈눈이 떠졌다.  

 

이탈리아-피렌체-아침-산책-조식-오빠랑이탈리아-피렌체-아침-산책-두오모성당-셋이서

 

조식을 먹고 나서 호텔 테라스에서 두오모 쿠폴라 한 번 더 봐주고, 두오모 성당을 한번 더 눈에 담기 위한 산책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항상 북적이던 사람들이 몇 없어 고요하게 한 바퀴를 둘러보는데 너무나 여유롭고 좋더라. 9시가 넘으니 사람들이 나와서 두오모 성당 입장 줄 서기 시작하네. 우린 이제 가볼까~

 

체크아웃하러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들었던 라우루스 알 두오모 호텔로 들어서는데 앗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얼른 역으로 서둘러 가야지.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 성당 바로 앞 호텔 추천, 라우루스 알 두오모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 성당 바로 앞 호텔 추천, 라우루스 알 두오모

피렌체 숙소는 가장 보고 싶었던 두오모 성당 근처로 정하자 마음먹었다. 관광지 접근성도 좋았음 싶지만, 피렌체에서는 아늑하면서도 아름다운 곳에 머무르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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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렌체에서 로마까지 기차 이용 방법 

 

피렌체에서 로마까지는 가장 쉽고 안전하고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이 기차 이용이다.

편도 1시간 30여분으로 아주 편하고 쾌적하게 이동 가능한 수단. 기차는 보통 트랜이탈리아나 이딸로를 이용하는데 나는 왕복 모두 트랜이탈리아로 예약했었다. 

 

이탈리아 입국 당시 저녁 비행기로 도착해, 첫날 로마에서는 잠만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바로 피렌체로 넘어왔었는데 그때도 기차로 이동했었다. 애초에 로마에서 피렌체행, 그리고 피렌체에서 로마행 티켓을 함께 예매해 놨었으니 고대로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 

 

 

 

좌측 이미지는 예약하면 메일로 받게 되는 티켓 정보이니 출력해 두고, 우측 이미지는 티켓 정보를 아이폰 지갑에 패스 형태로 저장해 둔 것이다. QR로 티켓 체크를 하니 기본적으로 폰에 담아두고, 인터넷이 갑자기 안되거나 폰이 꺼질 수도 있으니 출력하여 종이로도 지참하고 있는 것이 든든하다. 

 

예약 방법은 로마에서 피렌체로 가는 기차 예약과 동일하니 아래 글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거다. 

 

 

로마에서 피렌체 기차로 빠르게 가기, 트랜이탈리아 예약 팁 및 이용 후기

 

로마에서 피렌체 기차로 빠르게 가기, 트랜이탈리아 예약 팁 및 이용 후기

로마에서 피렌체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로마 시내에 있는 테르미니역을 출발해서 대략 1시간 30여분이면 목적지인 피렌체의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 도착한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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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광판에서 기차 플랫폼 번호 확인 후 탑승

이탈리아-피렌체-아침-산타마리아노벨라역-전광판

 

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전광판 확인이다. 왜냐면 몇 번 플랫폼에서 탑승할지는 당일 결정 되기 때문이다. 전광판은 도착과 출발 2개로 나뉘는데 우리는 피렌체에서 출발하는 것이니 우측에 있는 출발 전광판을 확인해야 한다. 혹시 모를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가족은 기차를 이용할 때마다 매번 탑승 시간 30분 전 대기를 기본으로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평균 20분 넘게 대기하게 되는데 플랫폼 번호 결정은 참으로 더디다. 

 

10시 33분. 우리가 탈 기차인 트랜이탈리아 8507 편이 로마 테르미니역으로 가는 출발시간이다. 10시 28분에 똑같이 로마 테르미니역으로 가는 이딸로 열차는 플랫폼 11번으로 확정이 되었는데 10시 25분까지도 우리 기차 플랫폼 번호가 확정이 안되었다. 보통 10분 전에는 나온다던데... 왠지 초조한 기분.

 

엄청 더딘 아웃풋이니 일찍 역에 도착했다면 그냥 전광판이 보이는 의자에 앉아서 대기 하심이 현명할 듯하다.

역사에 가면 플랫폼 입장 전 대기 공간이 있다. 의자가 꽤나 있지만 워낙 많은 관광객들로 당연히 꽉 차있다. 하지만 캐리어 세워두고 조금만 서있다 보면 자리는 금방 금방 생기기 마련. 우리도 아이부터 앉히기 시작해 셋 다 앉아서 20분 정도는 있었던 것 같다. 

 

이탈리아-피렌체-아침-산타마리아노벨라역-로마-테르미니역-전광판

 

아오 10시 27분이 되니까 드디어 12번 플랫폼으로 확정되었다. 6분 남았네 서둘러 움직이자. 

 

4. 트랜이탈리아 프리미엄 좌석과 스낵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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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피렌체-아침-산타마리아노벨라역-로마-테르미니역-트랜이탈리아-프리미엄좌석

 

미리 예매를 하면서 어느 정도 가격도 저렴하게 예매를 했었겠다 그레이드를 하나 높여보자 하고 선택했던 프리미엄 좌석은 피렌체를 올 때도 느꼈지만 정말 쾌적하다. 우리 가족은 특히나 마주 보는 좌석을 선택했던지라 더 넓게 느껴졌지.

 

피렌체행 티켓팅할 때처럼 4인이 마주 보는 자리를 안쪽 자리 하나 비워두고 3자리를 예매했는데 (붉은색 표시 좌석) 역시나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나 보다. 의자와 간이 테이블에는 3명 분 펙세이프 백이랑 백팩과 겉옷을 쌓아두고 건너편에 앉은 아이는 다리를 쭈욱 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가족 단위는 거진 우리 같이 마주 보는 좌석을 선택하는 듯했다. 둘러보니 부모 2에 아이 2 있는 경우가 대다수. 아이들은 숙제 삼매경이고 엄마는 양 쪽 다 봐주느라 정신이 없다. 어느 나라나 비슷한 분위기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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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복잡했던 철로와 건물 사이를 지나 달리다 보면 주변이 고즈넉한 풍경으로 바뀐다. 시골 풍경은 왠지 다 거기서 거기 인 듯한 느낌. 여기는 이탈리아인가 한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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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티켓 검사 하러 검표원들이 둘씩 짝을 지어 돌아다니기도 하고, 간식도 나눠 주러 온다. 이번 간식은 살짝 짭짤한 작은 세모모양 뻥튀기 과자랑 초코 과장 그리고 생수를 한 병씩 주었다. 피렌체 갈 때 주었던 로즈메리 같은 특이한 건 없어서 다행. VEGGY GOOD이라는 건 완전 취저였던지라 신랑 것까지 내가 스윽 다 먹어버렸다. 

 

이탈리아-피렌체-아침-산타마리아노벨라역-로마-테르미니역-트랜이탈리아-프리미엄좌석-안내모니터

 

안내 모니터 마지막 줄에 드디어 테르미니가 떴다.

조금만 더 가면 도착이다. 짐 챙겨야지~

 

5. 로마 테르미니 기차역에서 지하철 타러 지하로 이동

 

로마 테르미니역은 기차를 이용하는 플랫폼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플랫폼이 도보 2분 정도 거리로 떨어져 있다. 지상에서 지하로 이동하는 시간인 셈인데 그렇게만 이동하면 로마 시내 어디로든 편하게 쓱 이동가능하니 얼마나 편리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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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러 가는 길은 생각보다 아주 명쾌하게 표시되어 있어니 헤맬 걱정이 없다. 파란색 배경에 붉은 사각형에 M이 적힌 표지판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다. Metro를 찾아보자 했더니 아이가 앞장서서 자신만만하게 길을 찾아간다. 여깁니다 여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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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나는 하나씩 캐리어를 끌고 이동했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니 수월했다. 하지만 워낙 신랑이 끄는 캐리어에 이거 저거 책을 잔뜩 들고 온 나는 이동할 때마다 은근히 미안하고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가 없었네. 미안해 다신 그렇게 많이 들고 안 갈게.

 

6. 빨간 티켓 박스에서 지하철 티켓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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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처럼 지하철 역에 가면 티켓박스가 여러 개가 있다. 붉은색이고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있어서 멀리서도 아주 잘 보이니 못 찾을까 하는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심지어 층층마다 있었던 듯, 처음 발견한 박스들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망연자실하고 뽑기도 전에 지쳤는데 직원이 아래층에도 있다고 해서 이동해서 거기서 구입했다. 아직 9살인 아이는 구입하지 않아도 되어서 신랑과 내 것만 2장 구입했고 한 사람당 2유로씩 4유로다.

 

결제할 때 의외로 애플페이가 되게 잘 된다. 3번 중 2번 꼴로 내 신용카드는 도대체 왜 때문인지 안 먹혀서 뒤로 물러나고 신랑의 도움에 기대게 되었다는... 

 

자자 이제 지하철 타러 가볼까

 

7. 지하철 탑승 전 후 혼잡하지 않은 곳에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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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기 전 유튜브에서 보았던 소매치기 영상의 대부분은 지하철역이 배경이었다.

무리로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서 타고 내릴 때 나쁜 손들이 활개를 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동이 수월한 쪽이 아닌 줄이 비교적 짧거나 아예 없는 쪽으로 이동해서 대기하고 있었다. 소중한 가방은 가슴 쪽으로 돌려 매고 팔로 감싸고, 지하철 탑승 후엔 웬만하면 문 쪽에 서있지 말라고 들었었지만 우린 고작 2 정거장 가서 내려야 하는데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나오긴 버거워 보여 문 앞에 서되 몸으로 캐리어를 막고 서 있었다. 

 

사실 뭐 우린 펙세이프 가방을 맸으니 알면 어차피 소용 없는 거 알테니 가까이 오지도 않겠지만서도 흐흐

머릿속으로 계속 그런 생각하고 있다 보니 벌써 콜로쎄오네. 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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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콜로세움역 도착, 로마 여행 시작

피렌체에서-로마-콜로세움-가기-콜로세오역-도착

 

따란!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3박 4일 로마 여행의 시작이다. 이번엔 호텔이 아닌 에어비앤비로 가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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